• 최종편집 2024-03-29(금)

사랑과 동행의 의미를 담아 산뜻한 웃음을 선사하는 단막극 두 편 [테러리스트] [동행] 극단 ‘마음같이’ 창작단막극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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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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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은 함께 가는 길일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이든 벗이든, 사랑하지 않는 사람일지라도 함께 가는 길은 봄처럼 따사롭고 아름답다. 2001년 첫걸음을 시작으로 어느덧 창단 20주년을 맞은 극단 ‘마음같이’는 이 아름다운 길을 무대에 올린다. 사랑과 동행의 의미를 담은 창작단막극 <테러리스트> <동행> 두 편을 대학로 ‘드림시어터’에서 공연한다.

 

<테러리스트>(양수근 작/현대철 연출)는 결혼 후 22년 만에 해외여행을 떠나는 부부의 요절복통 소동극이다. 오로지 먹고사는 것 외에는 모든 게 사치였던 부부는 생의 선물로 환상의 도시 라스베이거스 여행길에 오른다. 난생처음 떠나는 여행에 꿈에 부푼 부부, 그러나 졸지에 테러리스트로 몰려 공항에 발이 묶인다. 한바탕 왁자지껄 펼쳐지는 출국기, 유쾌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소동은 잔잔한 미소를 선사한다.

 

 

<동행>(정재춘 작/현대철 연출)은 노인과 간병인의 이야기다. 거동이 불편한 몸으로 홀로 사는 노인, 홀로인 게 익숙한 집에 불청객처럼 들어온 간병인. 아웅다웅 티격태격 두 사람의 불편한 동거를 그린 이 극은 가슴 시리게 따뜻하다. 때로는 외롭고 고독한 인생길, 그 길이 아름다운 건 함께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동행, 이보다 더 기쁘고 즐거운 것은 없다는 걸 일깨운다.

 

묵직한 제목과는 달리 처음부터 끝까지 경쾌하고 코믹한 두 편의 단막극은 국내 최고 권위의 ‘대한민국연극제’에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박무영 배우를 비롯해 손정욱, 류지애, 박시화, 강운, 김주연, 현율 등 대학로에서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출연한다. 마임니스트로 정평이 나 있는 현대철 연출은 “심금을 울리는 진솔한 이야기지만 톡톡 튀는 대사와 빠른 전개로 웃음을 자아내고, 함께 가는 길에 관객도 벗이 되어 그 즐거운 길을 함께 걸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극을 만들었다”고 한다.

 

숨 돌릴 틈 없이 빠른 전개로 아무 생각 없이 보게 되는 두 편의 단막극은 막을 내릴 즈음 코끝을 찡하게 한다. 유쾌한 웃음 속에 감동이란 여운이 잔잔한 파문을 일으킨다. 공연은 4월 20일부터 24일까지 대학로 소극장 드림시어터에서 두 편 연이어 선보인다.

 

코로나19로 지친 당신의 일상에 따스함과 감동으로 채워준 연극 "그대는 봄"을 제작한 극단 마음같이에서  두편의 창작단막극 테러리스트와 동행으로 한 층 더 깊어진 감동과 따스함을 여러분께 가득 전해줍니다, 대학로 드림시어터 극장으로 봄나들이 어떠세요?

 

자료출처 : 극단 ‘마음같이’

동네기자 안pd / 카카오아이디 : Anpd1234 / 기사제보 : aic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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