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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인터넷 방송국, 문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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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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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초중고 학생 대상 ‘인터넷 방송국 견학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 중이다.

 

방송인을 꿈꾸는 학생들의 현장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추진되는 견학 프로그램은 매월 1~2회 열린다. PD, 아나운서, 작가 등 분야별로 3시간 동안 진행되며 방송용 카메라 촬영, 뉴스 진행, 프로그램 대본 작성을 실습해 볼 수 있다.

 

수업 내용은 방송 기획과 큐시트 만들기, 원고 작성법을 다루는 작가분야, 연출, 촬영·편집 기법, 동영상 파일 변환을 배우는 PD분야, 발성법과 복식호흡법을 연습하는 아나운서 분야로 구성됐다.

 

아나운서 체험은 리포터, MC, 성우 분야로 세분돼 직무 특성별 진행요령을 익히며 진행된다. 스튜디오에서 사용하는 프롬프터(문자 디스플레이 모니터)를 활용해 뉴스 앵커 체험도 할 수 있다.

 

강북구는 프로그램의 체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조정실, 스튜디오, HD 카메라, 편집용 기구 등 다양한 장비를 활용할 방침이다.

 

참여 인원이 8명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강북구 인터넷방송국 홈페이지(ghn.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전화, 팩스, 우편 접수도 가능하다.

 

강북구의 방송 체험 프로그램은 지난 2012년부터 꾸준히 시행돼 누적 방문 인원이 총 72개팀 1246명에 이른다. 사업 초기 강북구 관내 학생들만 대상이었지만 현재는 지역제한 없이 이뤄지고 있다.

 

강북구 관계자는 “멀리 대구광역시와 경북 칠곡군 소재 학교 등 다른 지역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았고 어르신이나 결혼이민자 여성도 찾아주고 있어 대상 계층과 단체의 다양화를 도모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체험형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전문적인 방송실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구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방송 꿈나무들의 진로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북구 인터넷방송국에서는 방송인을 지망하는 구민 등이 객원 아나운서와 객원 VJ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3기 5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1기 8명 중 상당수가 기성 방송계로 진출해 있다.

 

사진제공 : 강북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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